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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있는 핫한 소금-히말라얀 핑크

씽이모 2019. 1. 13. 15:59

요즘은 사람들이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다들 몸에 더 좋은 것들을 찾아 먹으려는 노력들을 많이 한다. 

싱가폴에서도 마찬가지다. 샐러드, 현미나 흑미처럼 건강식이라고 여겨지는 음식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점심메뉴로 인기가 오르고 있다. 뭐,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을 좀 더 내고라도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나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알고 먹는 거랑 모르고 먹는 거는 다르기 때문이다. 

각종 영양보조제를 고를 때도 성분 비교해 가며 내가 잘 모르는 성분이라면 공부를 한 후에 구입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뭘 하나 고르는 게 쉽고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죽염같은 구운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얼마전까지는 한국에서 들어올때 엄마가 주신 구운 소금을 먹었다.  

그런데, 그게  다 떨어지는 바람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외국에서는 미네랄 솔트(Mineral Salt)를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그래서 얼마 전에 처음 소금구입을 위해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사실 미디어에서 늘 짜게 먹으면 안좋다고 강조를 해서 소금은 몸에 안좋은 거라는 인식들을 많이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소금이 없으면 절대적으로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한다. 

소금은 우리 몸의 화학적 균형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PH 레벨의 밸런스 조절에 특히 필요하다. 예를 들면, 위 안에서 너무 산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 온몸으로 영양이 전달되어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초적인 조력자라는 얘기다. 

소금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들은 무척이나 많기 때문에  여기서 다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아무튼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소금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다만, 너무 과하면 좋지 않다.  그렇다고 일부러 소금을 안먹거나 소금을 줄여서 음식을 너무 맛없게 먹을 필요는 없다. 

하루 티스푼 하나정도의 양이면 적당하다. 

참고로 한국에서 식품을 고를때 영양정보(nutrition information)에서 나트륨 양을 확인하지만, 외국에서는 나트륨으로 표시하지 않고 "Sodium"으로 표시한다. 하루 2.4 g 이상의 소듐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자. 


 소금은 크게 정제 소금과 미네랄 소금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 정제 소금(Processed Salt): 대표적인 것이 Table Salt로 화학적 정제과정을 많이 거친다. 한국의 맛소금이 여기에 해당된다. 
  • 미네랄 소금 (Mineral Salt): 미량의 미네랄들을 함께 포함한다. 한국의 천일염(바닷소금)도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 Table Salt는 정제과정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아무래도 건강 챙기는 사람들은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네랄 솔트는 말그대로 소금에 미량이지만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미네랄 솔트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그대로 최소한의 과정을 거쳐 생산되므로,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에 따라 소금의 색깔과 결정체의 굵기도 달라진다.  


 조사 결과 구입을 고려할만한 미네럴 솔트(Mineral Salt) 종류는 다음과 같았다. 

  • Himalayan Pink Salt: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중 철(Iron) 성분때문에 핑크색을 띤다. 파키스탄에 위치한 소금광산에서 채취된다. 
  • Celtic Sea Salt: 프랑스 북서부에서 채취되는 소금. 각종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약한 회색빛을 띤다. 
  • Dead Sea Salt: 사해에서 채취되는 소금.  식용보다는 목욕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서 피부미용에 좋으나, 식용으로는 부적합할 수도 있으므로 상품의 마그네슘 함량을 잘 확인해야 한다.  또 사해 바닷물에서 채취한 것인지 사해 진흙(Mud)에서 채취한 것인지에 따라도 성분이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금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난 후, 구매를 한 것을 히말라얀 핑크였다. 

아무래도 요즘은 바닷물의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미네랄은 포함하고 있을지라도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바다가 아닌 산에서 나온다는 히말라얀 핑크 소금으로  정했다. 



싱가폴에서도 히말라얀 핑크 소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인지, NTUC Extra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다른 영양보조제들을 주문하면서 아이허브(iHerb)에서 주문했다. 맛이 어떨지 몰라 일단은 작은 병으로 사봤다. 짠맛이 유난히 더 감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작은 병이라 그런지 그새 다 떨어져가서,  아이허브에서 이번에는 크고 저렴하며 병에 포장이 되지 않은 것으로 주문해 봤다. 

지난 번에 Mill이 병입구에 달려있는 걸 샀는데, 열고 다시 보충할 수도 없어 병은 버려야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병이 아닌 지퍼백에 포장된 것으로 이미 잘게 갈아진 소금을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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